[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최종원 롯데쇼핑 정책본부 부사장은 18일 제2롯데월드 건설공사와 관련해 "법과 행정적인 절차에 따라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사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혁신운동3.0 중간보고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추진일정이) 별일 없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사장의 답변은 즉답을 피하면서도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과 관련해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롯데그룹은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123층(555m)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행사인 롯데물산은 저층부 백화점,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건물을 다음달까지 완공해 올 5월에 개장할 방침이다.하지만 최근 제2롯데월드의 안정성과 교통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공사를 잠정보류해야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47층 공사현장에서 화재 사건을 계기로 사용승인권을 가진 서울시가 롯데그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재는 화재가 발생한 47층 철골공사 현장에 대해서만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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