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취항 30주년 '하늘의 여왕' 국내 첫 선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보잉 747-8i(intercontinental)기를 국내 첫 도입한다. 루프트한자는 747-8i기를 3월1일~6월30일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에 특별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1984년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의 첫 운항 이래로 취항 30주년을 맞아 747-8i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747-8i기는 보잉사에서 내놓은 최신예 대형항공기로 현존하는 여객기 중 가장 크고 긴 동체를 갖고 있다. 에어버스의 A380기의 대항마로 최신 항공 기술이 집대성된 차세대 항공기이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주문해 들여올 계획이다. 루프트한자가 운항하는 B747-8기의 전체 좌석 수는 총 386석으로 구성됐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승객 중심의 공간 설계를 통해 활동 공간을 넓혔으며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은 약 2m 길이의 평면 전개가 가능하다. 기내 스크린의 경우 승객의 선호 방향과 각도에 따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크리스토머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은 "이번 B747-8기는 지난달 보잉사로부터 인도받은 신규 항공기로 국내 승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2012년6월 세계 최초로 747-8i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루프트한자는 B747-8을 총 10대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크르루트를 기점으로 워싱턴, 멕시코시티, 뉴델리 등 장거리 노선에 747-8i를 투입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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