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서울 나들이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일 서울역사박물관으로 나들이 떠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일 결혼이민자 여성 30명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으로 'Hi, seoul~ 서울나들이'를 떠난다. 매달 세 번째 목요일에 진행하는 'Hi, seoul~ 서울나들이'는 지난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과 함께 서울 주요명소를 탐방하는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다문화가족 간 화합과 친밀감 형성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2월 나들이에는 서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한다. 지난 2012년부터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자원봉사하는 어르신들도 동행해 서울 역사의 이해를 돕고 한국생활에 대한 멘토링을 하며 보다 질 높은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나들이

서울나들이를 신청한 장영회(중국, 36)씨는“아기가 아직 어려 혼자 나들이하기 힘든데 이렇게 친구들과 편하게 매달 서울여행을 할 수 있어 정말 신나요”며 기대감을 표했다.센터는 서울나들이 외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상담, 자녀 언어발달 교육, 통번역 서비스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는데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다문화가족이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한국사회와 문화에 대해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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