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이 여수광양항만공사 선원표 사장을 비롯한 항만 관계자들과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를 찾아 화물선적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무안 일로농공단지 이어 광양항 항만물류단지 방문""광양항 항만물류단지 가동률 50% 불과""지속가능한 물동량 창출 등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전남지역 산업단지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 의원은 지난 11일 무안 일로농공단지를 시작으로 12일에는 광양상공회의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경제유관기관을 방문해 전남지역 경제동향을 살폈다.이 의원은 또 여수광양항만공사 선원표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과 광양항 내 항만물류단지를 직접 둘러보며 여수 광양항의 현황에 대해 청취하는 한편, 광양항의 국제 해양물류 중심기지 도약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연간 225만TEU [Twenty-foot equivalent units]로 전체 가동률의 약 50%에 불과한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해 입주조건 완화와 인센티브 제공, 전남도 내 설치가 예정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동부권 유치와 광양-제주 간 항공 증편운행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의원은 “광양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계 최대 규모 선박이 편히 들어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라며 “단순한 컨테이너항만으로서의 역할이 아닌 관광과 물류가 결합된 복합물류중심항만으로서 동부권 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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