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개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포스텍 류성호 교수 연구실, 한국화학연구원 및 노바셀테크놀로지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NCN612', 'NCN613'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동물모델에서의 효능 검증과 작용기전 규명 등의 연구결과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논문 발표를 위한 마무리작업을 진행 중이다.다년간 대사질환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공동연구팀은 최근 당뇨병에 대한 타겟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에너지 항상성 센서 단백질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에 대한 천연물소재 활성화물질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효능 최적화와 지적재산권의 강화를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후속연구를 진행해 해당 천연물소재와 구조가 유사하고 활성이 최적화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했다.공동연구자인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는 "이 물질들은 최근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AMPK에 대한 활성화물질로서 의미가 크다"며 "메트포민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당뇨병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동반진단 맟춤형치료제 개발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기술과 프로테오믹스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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