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AK플라자 수원점 문화예술공간 AK갤러리에서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청춘만세전(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윤기원, 조장은 등 개성있는 두 작가가 각자 자신만의 색채로 청춘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총 30여점의 작품들은 연애문제, 인연, 인간관계 등을 고민하는 20대 젊은이들의 초상을 담고 있다.윤기원 작가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원색과 굵고 선명한 선을 사용해 청춘을 형상화한 팝아트를 선보인다. 작품 속 인물들은 윤기원 작가가 사랑한 연인, 친구 등 청춘을 함께하며 소통했던 실제 인물들이다.
조장은 작가는 본인의 자화상을 통해 자신의 연애경험과 결혼에 대한 생각, 감정 등을 표현했다. 또래 여성이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조장은 작가는 최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짝'에 출연해 커플로 성사된 적이 있다.전시기간 동안 AK갤러리를 방문하는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인들이 전시장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즉석에서 인화해 특별 제작한 기념 리플릿에 붙여 증정한다. 리플릿 안에는 연인들이 직접 메시지를 적어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를 통해 아트다이어리, 핸드메이드 소이 캔들, 애경선물세트 등을 증정한다.AK갤러리 관계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일상을 담아낸 작품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젊은 커플뿐 아니라 20대를 지나온 나이의 관람객들도 20대를 회상하면서 공감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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