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파키스탄 맘눈 후세인 대통령이 오는 18~20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r平) 국가주석과 정상급회담을 가진다고 파키스탄투데이가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하고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도 별도로 만난다.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 사진=파키스탄투데이
파키스탄투데이는 후세인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양국이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증진시키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대통령 방중 기간에 파키스탄은 중국과 경제회랑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시설 건설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파키스탄-중국 경제회랑 공동협력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가 18일에 열린다. 파키스탄-중국 경제회랑이란 파키스탄 과다르항과 중국 서부 신장(新疆)지역을 경제적으로 연계해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양국은 지난해 5월 리커창 총리가 파키스탄을 방문했을 때 이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파키스탄-중국 경제회랑이 개발되면 중국은 철도와 파이프라인을 통해 인도양에 접근할 수 있다. 중국은 파키스탄에 원자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주기로 했다. 파키스탄은 전력이 부족해 경제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은 이미 파키스탄에 원자로 2기를 지어줬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2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 양국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120억달러를 돌파했다. 파키스탄의 중국에 대한 수출은 48% 급증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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