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본격적인 흑자기조 기대…목표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흑자기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부터 우호적인 실적변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 요금인상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원자력과 석탄 등 기저발전 가동률 상승, 공기업 정상화 정책 등으로 영업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 속에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3% 증가한 5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원전과 석탄 발전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고 석탄가격의 안정세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에 비해 19%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전력은 작년 소폭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흑자기조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007년 이후 없었던 배당금도 다시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배당금 지급은 국내외 장기투자자들에 대한 매력도를 높여 주식 수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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