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는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사의 A380과는 컨셉을 다르게 적용한다"며 "면세공간 바 등을 없애고 실용적인 공간을 넓혔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과 6월 A380을 국내 항공사로는 두번째로 도입한다. 기존 대한항공은 A380 도입한 항공사 중 가장 적은 좌석인 417석을 설치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총 495석을 장착했다. 2층에는 비즈니스석 66석과 일반석(이코노미석) 100여석을 설치하고 1층에는 퍼스트 좌석 12석과 나머지 300여석의 이코노미석을 넣었다. 김 사장은 "상위 좌석의 경우 화장실에서 환복이 가능한 공간이 들어갈 정도로 넓다"며 "퍼스트 좌석의 경우에도 32인치 대형 화면이 들어가고 좌석간 간격이 84인치에 달하는 등 등 승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즈니스석은 모든 좌석이 다른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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