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내셔널 둘째날 2오버파, 지미 워커와 조던 스피스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바이런넬슨 챔프' 배상문(28ㆍ캘러웨이ㆍ사진)이 아이언 샷에 발목이 잡혔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파이글래스힐(파72ㆍ685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60만 달러) 2라운드다.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는 무기력한 플레이로 공동 60위(1언더파 143타)로 내려앉았다. 지미 워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공동선두(9언더파)를 달리는 상황이다.11번홀(파5)까지 버디 1개를 보기 1개와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막판 16, 17번홀(이상 파4)에서 연거푸 1타씩을 까먹어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은 78%로 나쁘지 않았지만 전날 무려 95%에 육박하던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0%로 뚝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다.선두권에는 헌터 메이헌(미국)이 선두에 1타 뒤진 3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5승을 거둔 필 미켈슨(미국)은 1오버파의 갑작스런 난조로 공동 17위(4언더파 139타)까지 추락했다.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는 공동 96위(1오버파 144타)에 그쳐 디펜딩챔프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한국은 이동환(27) 공동 43위(2언더파 142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과 최경주(44ㆍSK텔레콤) 공동 81위(이븐파 143타),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96위다. 대회는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와 몬테레이페닌술라(파70ㆍ6838야드) 등 3개 코스를 돌아가며 3라운드를 치른 뒤 페블피치골프링크스에서 최종 4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린다.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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