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전 중랑경찰서장 '새벽을 깨우며' 출판기념회

박 전 중랑경찰서장 8일 오후 2시30분 중랑아트갤러리에서 자서전 '새벽을 깨우며' 출판기념회 열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종수 전 중랑경찰서장이 8일 오후 2시30분 중랑아트갤러리에서 자서전 '새벽을 깨우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지난 1월13일 중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종수 전 중랑경찰서장(현 가천대학교 겸임교수)의 자서전 '새벽을 깨우며' 출판기념회가 이날 열린다. 박 전 서장은 저자 인사말을 통해 “격동의 시대를 현장에서 함께 했던 공직자로서 느낀 점들과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 책으로 묶었다”며 “무엇보다 발령장 한 장으로 전국의 낯선 지역에 근무하면서,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함께 모았다”고 출간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민생의 현장에서 행정개혁이 왜 중요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많은 공부와 구상을 해두었다”면서 “평생 새벽과 함께 살아온 경험과 지식을 모아 이웃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시 새벽을 깨우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동의지를 피력했다.

박종수 전 중랑구청장 자서전 '새벽을 깨우며' 표지

박 전 서장의 자서전 '새벽을 깨우며'에는 경찰관으로 일선 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에게 대한 이야기를 포함해 격동의 시대 공직자의 눈으로 바라본 정치와 행정의 모습들. 그리고 각종 사회적 이슈에 대한 칼럼들이 담겨 있다. 특히 저자의 대학 동문이자 광주민주화운동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윤상원 열사와의 만남과 5.18 당시 마지막 통화 내용을 다룬 부분에서는 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경찰의 고뇌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축사를 통해 “한 분야의 전문가가 가진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다시 사회로 환원시키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커다란 손실”이라며 “박 전 서장의 경륜과 능력이 지역의 발전과 우리 사회의 진일보를 위해 크게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교(중랑갑), 박홍근(중랑을), 부좌현(안산) 국회의원을 포함, 저자의 동료들과 민주당 당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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