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보안등급 공시제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소비자들이 금융기관의 고객정보 보안관리 상태를 알 수 있도록 10단계로 나눈 금융사 보안등급 공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보는데 동의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카드사 개인 신용정보 유출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 및 집단소송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금융사 보안등급 공시제 도입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또 김 의원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금융기관의 허술한 관리 시스템과 금융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 안이한 정부대처에서 비롯된 인재가 아니냐"라고 질책하자, "이전 개인정보 유출 사건때 마다 총체적인 대책을 못세워 그것이 누적돼 이번 사태가 드러난것 같다"며 "직접 챙기면서 철저히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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