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와 마을만들기 결합 순환적 경제 달성

제2기 성북구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 출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선도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만들기 사관학교’로 불리는 성북구가 두 번째 드림팀을 구성했다. 제2기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를 위촉하고 그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것.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달 27일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은 송경용 신부를 비롯 박학용씨 등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소위 잘나가는 이들이 대거 모여 드림팀을 연상케 했다. 이들은 향후 성북구의 마을만들기 정책 및 주요 사업에 대한 방향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성북구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는 지난 2011년 13인 위원으로 출발, 2년여의 임기동안 성북구가 마을만들기 선도구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제2기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 위촉식에서 김영배 성북구청장(오른쪽)이 위원장으로 선출된 송경용 신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br />

이번에 구성된 제2기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는 관련 부서장 당연직 위원 5인과 이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주민,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에서 위촉한 위촉직 위원 10인 까지 모두 15인으로 재구성됐다.특히 민간의 주도성을 높이기 위해 2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2기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는 위촉식에 이어 4건의 안건심의를 진행했으며 공동위원장?부위원장 선출을 위촉직 위원 중에서 호선하는 것, 구 마을만들기 시행계획과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의 사업계획 등을 원안가결 했다. 공모사업 추진계획 심의결과와 사업시행시기는 선거법에 저촉될 위험이 없는 3월 공고를 하되 6월5일 이후에 사업비를 교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외도 2차 공모사업 시행 여부와 예산배분은 1차 공모에 70%내외 배분하고 단체별 최대 지원금액은 1000만원으로 정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20%내에서 증액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수정안도 의결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이 정착단계로 접어든 만큼 사회적경제와 문화, 복지, 주거재생이 결합한 진일보한 발전 모델이 필요할 때”라며 “마을만들기의 선두주자로서 성북구가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2기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에 주어진 역할이 크다”고 주문했다.성북구는 향후 공적자금이 투입될 주거환경관리사업을 매개로 사회적경제와 마을만들기를 결합한 순환적 경제를 달성하는 마을 르네상스를 준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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