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체험학습 기부 기관 대상 '서울교육인증제' 시행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서울 학생에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기부하는 기관에 대해 1년간 ‘서울학생배움터’로 인증하는 ‘2014학년도 상반기 서울교육인증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이미 20개 기관을 선정해 인증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35개 내외 기관을 인증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서울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 기관의 경우 서울 소재 기관뿐 아니라 서울 인근에 위치한 기관도 인증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유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20% 이상을 교육기부로 운영하는 기관뿐만 아니라 보유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전체 참여자 수’의 20% 이상을 교육기부로 운영하는 기관도 신청이 가능하다.다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은 지난해와 같이 선정에서 제외한다. 인증 선정 과정은 ‘기관 신청→서류심사→현장실사→인증기관 선정→인증패 수여’의 절차를 거쳐 이루어지며 최종 선정 기관에는 오는 4월 10일 ‘서울학생배움터’ 인증패가 수여된다.인증 기관은 인증 내용을 기관 홍보나 홈페이지 게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권한과 서울 관내 우수 체험활동 기관으로 등록되는 혜택을 받는다. 다만 연말에는 기관 운영 보고서를 탑재해야 하는 의무도 가지게 된다. 올해 선정되는 기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증 후 컨설팅과 평가를 받게되며 그 결과에 따라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관은 오는 28일까지 ‘서울창의체험베움터(crezone.sen.go.kr)’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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