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점유율 2012년 68.8%→2013년 78.9%…iOS는 3.9%포인트 ↓, 윈도는 0.9%포인트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중 8대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은 7억8120만대 판매돼 전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 점유율 78.9%를 차지했다. 2012년 68.8%에서 1년만에 점유율이 10.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안드로이드 점유율은 애플 iOS,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OS 점유율 합의 4배에 달한다.아이폰은 1억5340만대 판매돼 점유율 15.5%로 2위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폰 점유율 증가로 아이폰 점유율은 1년 전 19.4%에서 3.9%포인트 감소했다.MS 윈도폰은 3570만대 팔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에 이어 3대 OS에 올랐다. 점유율은 2012년 2.7%에서 2013년 3.6%로 0.9%포인트 증가했다.블랙베리의 블랙베리 OS, 노키아의 심비안 OS,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OS 등 기타 OS는 모두 합쳐 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점유율은 1년 전 9.1%에서 7.1%포인트 감소했다.SA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OS의 성장률은 62%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윈도, 파이어폭스 OS 등의 집중 공격으로 올해는 성장률이 더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윈도는 스마트폰 3대 OS로 자리를 굳혔지만 여전히 프리미엄형, 보급형 시장에서 모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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