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가 있는 날'로 제정된 29일 아동 청소년 160여명과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을 관람한다. 이날 영화 관람은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가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면서 그 첫 행사로 기획됐다. 영화 넛잡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최대 규모의 해외 개봉을 기록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해 박 대통령이 직접 관람키로 했다. 이 영화는 지난 17일 북미 3472개 상영관에서 개봉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공립 전시관람 시설과 미술관, 공연장 등 시설이 무료이거나 일부 할인된다. 스포츠관람 시설은 부모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함께 프로스포츠(농구, 배구)를 관람하는 경우 입장료의 50%가 할인된다.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예술의 전당 등 공연시설도 30-50% 정도 씩 할인된다. 유명 뮤지컬 맘마미아(30%), 고스트(50%)도 할인행사에 참여한다.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문화재는 무료개방되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시설 대다수도 할인이나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관의 경우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오후 6-8시 사이 애초 관람료와 상관없이 5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3D, 4D 특별관 제외). 대기업 체인 영화상영관 3사의 직영관 158개가 참여하며 서울극장, 대한극장 등 주요 영화관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안내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알아볼 수 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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