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사 청소 사회적기업서 맡는다

올해 구 청사 청소용역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에 맡겨...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및 고용환경 개선, 지역사회 공헌까지 1석3조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구청사 청소용역을 일반 용역업체에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그동안 건물청소의 경우 용역업체의 과다한 이윤책정으로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최저생계비 수준에 머무르고 고용형태 또한 비정규직으로 채용돼 고용의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는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강동구는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된 수익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청소용역 전환이 청소용역 서비스의 수준 향상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올해 청소용역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게 됐다.이번에 청소용역 위탁업체로 선정된 사회적기업의 경우 현 근로자 100% 정규직으로 고용승계와 더불어 30%에 가까운 임금인상, 추가 복리후생비용 지급 등을 약속함으로써 청소용역근로자의 반응 또한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쉼터, 노숙인쉼터 등 취약 지역주민들에게 정기적 무상크리닝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지속적인 사회서비스를 펼칠 예정으로 지역에 기여하는 바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상진 총무과장은 "이번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부문 청소용역에 대한 사회적기업의 참여 기회가 대폭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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