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만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나섰다.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 및 이달 말로 활동 시한이 종료되는 정치개혁특위 활동기한 연장 문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최 원내대표는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정기국회 때 미처 처리하지 못한 경제살리기 관련 법안들과 7월1일부터 시행예정인 기초연금법, 북한인권법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여야가) 힘을 잘 모아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최 원내대표는 또한 "신용카드 관련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불편해 하시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꼭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표도 "설을 앞두고 잘 아시는 것처럼 신용정보 유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74주째 계속되고 있으며 전월세 폭등도 심각한 문제"라고 말하며 "이 문제 관련 2월 국회에서는 국민 걱정 덜어 들일 수 있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 원내대표는 "가장 근본적인 기초연금의 약속을 지키고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이 꼭 이뤄지는 국회가 돼야 한다"면서 "2월 국회는 국민들의 근심 불안을 많이 해결하는 그야말로 정당정치의 참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