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41)가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의 거액 계약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류현진이 만든 다나카 포스팅’이라는 글을 남기고 아시아 선수들의 몸값 상승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다나카의 계약은 엄청났다. 역시 양키스”라면서 “이번 계약은 지난 시즌 류현진의 활약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3일 양키스와 계약한 다나카는 7년간 1억5500만 달러(약 1653억 원)를 받는다. 이에 박찬호는 “만약 지난해 류현진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 다나카에게 이런 기회가 갔을까”라며 후배의 선전이 한 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이를 계기로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더욱 체계된 준비와 인성을 갖춰져 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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