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설 맞이 문화·예술행사 쏟아진다

서울광장·한옥마을·공원에서 총 40여개 문화 체험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서울광장과 한옥마을 및 서울 시내 11개 공원과 한강유람선 등에서 총 40여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서울광장에서는 27일부터 팽이치기, 투호던지기, 대형윷놀이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30일엔 풍물단 사물놀이 공연이 준비되고 시민청 내에선 풍선마임과 전자바이올린 공연 감상, 캐리커쳐 그리기 등을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30일부터 나흘간 상설전시관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 복주머니와 복조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운현궁은 설 당일 무료로 개방되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와 차례상 차리기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도 연휴기간동안 떡국 나누기, 새해 소원적기 등의 행사가 있다. 주요 박물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31일 오후 1시부터 체험마당·놀이마당·겨루기마당·공연마당으로 구성된 '2014 설 박물관 큰잔치'를 연다. 각종 체험활동과 풍물놀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체험과 평양예술단 전통공연을 한다. 암사동유적지에선 전통놀이 체험과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움집만들기 등의 선사체험을 즐길 수 있다.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선 억새로 만든 미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노을공원에서는 130m 슬로프가 있는 눈썰매장(입장료 8000원)이 23일까지 개장한다.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전통 얼음썰매장이 개장한다. 하루 2번 떡메치기 체험과 하회탈 만들기 행사도 하루 2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연 만들기, 새해 달력 만들기, 청마 저금통 만들기가 열린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추억의 놀잇감과 함께하는 설날' 프로그램이 30~31일 하루 2회 운영된다. 서울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park)에서 사전예약 후 해당 프로그램들에 참여할 수 있다. 구로구 항동에 있는 푸른수목원에선 폐목재를 활용한 전통놀이 체험을 준비한다. 비석치기, 탑 쌓기, 사방치기, 고리던지기 등 9가지의 놀이를 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미션 수행지에 도장을 찍어 동물사전을 만드는 ‘말달리자 2014’가 3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남산국악당에서는 마당극 '허생전'이 공연된다. 31일과 2월2일에는 오후 3시에 열리고 1일은 오후 3시, 6시 두 번 공연된다.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서는 ▲무료 유람선 탑승 ▲말춤 경연대회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등 '설맞이 유람선 이벤트'가 열린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말띠 해에 태어난 시민은 무료로 유람선에 탈 수 있다. 광나루 한강공원 광진교 8번가에서는 청년 민간외교 단체인 ‘아리랑 유랑단’의 공연을 30일 오후 6시부터 볼 수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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