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울산·충북·경북, 지난해 지방재정 운영 잘했다

안전행정부, 지방재정 우수 24개 지자체 시상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지난해 지방재정을 가장 건전하게 운영한 지방자치단체는 대전시, 울산시, 충북도, 경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들이 재정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지방재정 공개를 잘 한 지자체는 광주시와 충북도였다.안전행정부는 24일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재정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우수 지자체 24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에 수상하는 단체는 재정 건전운영 분야 우수 12개 단체(광역 4개, 기초 8개)와 지방재정 공개 분야 우수 12개 단체(광역 2개, 기초 10개)다.우선 건전재정운영 우수단체는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운영노력 등 25개 재정분석 지표를 종합해 특·광역시, 도, 시, 군, 특별시 자치구, 광역시 자치구 등 총 6개 유형별로 각각 2개 기관(총 12개 기관)을 선정했다. 우수단체 중 울산광역시는 건전성과 효율성, 재정운영노력 3개 분야 모두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와 서울 종로구는 재정건전성 분야가, 울산 울주군과 서울 서초구는 재정효율성 분야가, 충청북도와 부산 강서구는 재정운영노력 분야가 특히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아 수상했다.재정공개 우수단체는 인터넷 공시접근성, 수요자 배려, 내용충실도, 활성화 노력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광주시·충청북도 2곳, 부산시 영도구 등 기초자치단체 10곳 등 총 1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