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총회 의장)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기업 분할을 통해 책임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하려고 한다"며 주주들의 동의를 구했다.이정치 회장은 "70여년의 역사 속에 수많은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중견제약사로 성장해왔다"며 "경쟁력과 실력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회사) 분할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최근 수년 동안 새로운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왔고 올해는 이런 노력의 결실이 하나 둘 맺어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장기 전략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이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확대하고 앞당기려면 보다 강력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기업 분할을 발판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얘기다. 이 회장은 "기업 분할이 되면 각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합리적으로 구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립된 회사로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이 배가되고 의사결정의 권한 책임을 명확히 해 지배구조가 투명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중장기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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