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류에서 아동전용 골프용품까지""신학기 준비를 위한 유명 아동브랜드, 매출 신장에 이어 입학선물도 다양"" ‘황금돼지띠’ 초등학교 입학 특수, 아동용 골프클럽 매출 골프샵 전체 15% 차지""광주신세계 골프샵, 3~13세 사이 무려 5종류의 연령대별 아동전용 골프클럽 선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황금돼지띠’라 불리는 2007년생 어린이들이 올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에서는 아동의류를 비롯해 아동용 골프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입학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23일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최근 3주간 닥스키즈, 캔키즈를 비롯한 유명 아동브랜드의 매출이 20%가량 신장한 것을 비롯, 버비리칠드런과 같은 수입아동의류 브랜드들도 전년동기대비 10% 가량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특수의 영향으로, ‘황금돼지띠’의 자녀를 둔 일명 ‘명품맘’들과 ‘황금돼지띠’를 손자손녀로 두고 있는 장년층 이상의 고객 수요가 아동의류에서부터 아동전용 골프용품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광주신세계는 설명했다.실제로 광주신세계가 최근 3년간 골프샵을 방문하는 장년층 이상의 고객층의 매출동향을 분석해본 결과, 2012년과 2013년에 장년층 이상 고객들이 아동전용 골프용품을 구매한 경우가 전체 5%에 지나지 않았지만, 2014년도 1월에 들어서면서부터 3주만에 아동 전용 골프용품의 매출이 전체 15%에 이르는 등 매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광주신세계는 ‘황금돼지띠’ 손자 손녀를 위한 이색선물인 ‘주니어 골프 클럽’이 장년층 이상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러한 판매 수요를 적극 반영, ‘연령대별 아동 전용 골프클럽 세트’를 오는 24일(금)부터 2월말까지 40% 할인 판매하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광주신세계 8층 골프샵에서 선보이고 있는 ‘연령대별 아동전용 골프클럽 세트’의 가격은 3~5세(신장: 92~107cm)용이 23만 4천원, 5~7세(107~122cm)용이 30만 6천원, 7~9세(122~137cm)용이 31만 2천원, 9~11세(137~152cm)용이 31만 8천원, 11세~13세용(152~167cm)이 33만 6천원이다.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동용 골프클럽을 단순히 ‘유치원용’과 ‘초등학생용’ 두 가지로만 구분하여 판매한 것과 비교해, 올해 초부터 ‘황금돼지띠’의 특수를 반영해 아동전용 골프클럽의 종류를 연령대별로 무려 5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기획한 것이라고 광주신세계는 설명했다.손정란 광주신세계 아동/골프 매장 판매책임자는 “‘황금돼지띠’의 초등학교 입학에 따른 특수가 아동의류에서 아동전용 골프 용품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 아동의류 매장에서는 신학기에 준비에 대비해 아동의류 물량을 최대 30% 가량 확대했으며, 골프샵에서도 ‘황금돼지띠’의 입학 특수를 반영해 더욱 다양해진 선물수요를 위한 행사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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