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당뇨나 고혈압 환자도 가입이 가능한 한화생명의 '더(The) 따뜻한실버암보험'이 큰 인기다.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3만건을 돌파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23일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 남짓 만에 3만6000건의 계약이 이뤄졌다"며 "자녀들이 부모님을 위해 많이 가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상품은 지난달 11일부터 판매됐다. 가입연령이 만 60~75세로 고령자 전용 상품이다. 주계약 2500만원을 가입하면 고액암에 대해 최대 5000만원의 진단금이 지급된다. 일반암 역시 2500만원, 유방암ㆍ대장암ㆍ전립선암 500만원, 소액암 250만원의 진단금을 각각 받을 수 있다.가입자가 암 진단금을 받은 후 암으로 사망해도 최대 5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이 추가 지급된다.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는 면제되고 보장은 갱신기간 종료 시까지 유지된다. 갱신 주기는 10년이며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60세에 주계약 2500만원, 암사망 특약 2000만원 가입 시 월 보험료는 남성은 7만3150원, 여성은 3만2850원 정도다. 고혈압 및 당뇨가 없는 가입자는 월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계약자가 자녀이면 추가로 1.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김운환 한화생명 상품개발실장은 "지금까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인 암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으로 대비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라며 "The 따뜻한실버암보험은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로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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