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시노펙스가 경기도 이천에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물류단지에 멤브레인 필터 기반의 수처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멤브레인 수처리 시스템은 이천 패션물류단지에서 발생되는 일 2800t 규모의 오수를 정수 처리하며, 이중 일 1000t 규모를 중수로 처리해 재이용 할 수 있는 첨단 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이다.시노펙스 측은 단지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멤브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오수처리, 중수재이용, 인제거, 살균이 단일공정에서 자동화돼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수처리 시스템은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해 기존 수처리 방식에 비해 소요부지 및 시설물 규모가 3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또 오수를 안전하게 처리함과 동시에 처리수의 70% 이상이 재이용되도록 구성돼 상수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시노펙스는 이번 수처리 시스템 공급 이후 전국 지자체를 중심으로 하폐수 및 중수 재이용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손경익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물류단지에 설치한 멤브레인 기반의 수처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기술력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본격화 되고 있는 하폐수 재이용 등 중수도, 빗물 재이용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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