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21일 정읍지역에 7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 공무원들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김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실과소 담당구역을 지정,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들 공무원들은 오후 4시까지 2시간여에 걸쳐 시내 주요 도로변과 상가, 골목 등에서 눈삽과 넉가래, 곡괭이를 비롯 트랙터와 청소차 부착용 제설기 및 인도용 제설기 등을 활용하여 제설작업을 벌였다. 직원들과 함께 남북로 인도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김 시장은 “많은 눈이 내린데다 오늘 낮 기온이 영하 2~3도에 이르고 22일에도 영하 9도까지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어 쌓인 눈이 결빙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보행자 낙상사고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통행불편 등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히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제설작업과 관련, 제설차량 진입이 불가한 골목길 제설작업을 위해 하수관리차(2.5톤), 도로관리차(3.5톤) 소형차량 2대를 활용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대처했다.또한 읍·면지역 마을단위 진입로는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203대를 동원하여 자원봉사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일시에 제설작업을 하기에는 인력과 장비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 앞, 상가, 골목길 등은 시민들이 빙판길 제거에 자발적으로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 앞 눈치운기 범시민 운동’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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