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뜻하지 않은 송창의 배려에 '감격'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이지아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딸을 만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19일 밤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정태원(송창의 분)이 딸 슬기(김지영 분)를 외갓집에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그는 슬기가 새엄마 채린(손여은 분)과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외갓집에 보내기로 결심했다. 채린은 반대했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슬기를 할아버지 생일에 맞춰 외갓집에 데리고 갔다. 이날 집앞에 도착한 오은수(이지아 분)는 차에서 내리다가 태원의 차가 진입하는 것을 봤다. 태원이 슬기와 함께 차에서 내리자 은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은수는 슬기를 보고 오랜만이라며 손뼉을 마주대고 하이파이브를 했다. 그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태원은 "장인 어른 생신이시잖아. 슬기 소원이래"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는 은수를 향해 "괜찮지?"라고 물었다. 은수는 "괜찮아. 그쪽은?"이라고 응수했고, 태원은 고개를 끄덕였다.돌아서는 태원을 향해 은수는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태원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하지만 은수는 고개를 저으며 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훈훈한 대화를 나눈 뒤 태원은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차에 올라탔다.은수는 슬기를 품에 안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한 어머니와 두 딸의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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