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2013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진원 신한은행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3년의 성과는 '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스탠더드 확립'이라는 기치 아래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2014년은 남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창조적 도전'을 통해 '차별적 성장'을 이뤄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1부 행사에서는 '신한WAY상' 시상을 시작으로 사업그룹별로 우수한 영업실적을 보인 영업점과 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 행장은 신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고객만족과 고객관리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우수 직원 4명에 대해 특별승진을 실시했다.특히 대신동지점 최효정 대리는 두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임에도 불구하고 왕복 100km 거리의 거래처를 거의 매일 방문해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조직과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상호존중의 가치' 실천을 인정받아 과장으로 특별승진했다. 2013년 영예의 대상은 리테일부문 거제지점(지점장 김도현), 기업부문 대전중앙금융센터(센터장 윤보한)가 각각 수상했다.이밖에도 신한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한 가지 이상의 물품을 현장에서 기부하는 '제3회 따뜻한 나눔마당'을 개최해 3만여점의 기증물품을 모았다. '따뜻한 나눔마당' 행사는 생활 속 자원 재활용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 및 장애인 직업자활기관과 연계해 기부물품의 판매수익을 장애인 고용창출에 지원하는 기부활동으로 지난해에도 2만5000여점의 물품이 기증됐다.한편 종합업적평가대회는 1년간의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지난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서 행장을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참석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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