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석윤기자
▲ 로드 벤슨[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7연패 수렁에 빠뜨렸다.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92대 79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리며 25승 9패를 기록,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홈경기 9연승은 덤.출발부터 순조로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문태영이 거듭 득점에 성공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높이와 힘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 힘을 보탰다. 동부는 2쿼터 지역방어가 주효, 흐름을 차단했다. 이광재와 키스 렌들맨의 득점까지 더해져 점수 차를 좁혔다.하지만 승부를 뒤집긴 역부족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대성, 천대현 등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잠잠하던 로드 벤슨까지 위력을 발휘해 반등의 여지를 마련하지 못했다. 벤슨은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문태영과 이대성도 각각 22득점과 10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동부는 이광재와 렌들맨이 각각 16득점과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탈출하기에 역부족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