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뉴질랜드ㆍ사진)가 예정대로 캘러웨이와 스폰서계약을 맺었다.캘러웨이는 14일(한국시간) "리디아는 골프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며 "많은 선수가 우리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것처럼 리디아 역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공식 계약 사실을 전했다. 리디아가 지난해 11월 캘러웨이 피팅센터를 방문하면서 일찌감치 예측됐던 내용이다.리디아 고는 이로서 IMG와의 매니지먼트 계약, 호주-뉴질랜드금융그룹(ANZ)과의 서브스폰서 계약 등을 모두 마무리했다. 캘러웨이와의 이번 계약에 대한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NZ까지 포함하면 프로 데뷔와 동시에 상당한 수입을 올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리디아 고가 바로 지난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선수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해 프로선수들을 능가하는 기량을 과시한 선수다. 이미 세계랭킹 4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이유다. LPGA투어 최종전 타이틀홀더스에서 치른 데뷔전 성적은 공동 21위에 그쳤지만 12월 초 대만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스커츠에서는 데뷔 47일 만에 우승컵까지 품에 안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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