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 85세로 타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향년 85세로 11일 타계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이 발표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샤론 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샤론은 재선 유세 도중 중증 뇌졸중을 일으켜 2006년 1월4일 이래 8년간 혼수상태로 투병해왔다. 샤론은 별세하기 전 신장을 비롯한 심각한 장기부전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 출신인 샤론은 2001~2006년 총리로 재임하는 등 이스라엘에서 수십 년간 군과 지도자로 활약했다. 군 장성으로 1967년 '6일 전쟁',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등에서 공로를 세웠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대원을 겨냥한 레바논 침공을 진두지휘했으나 당시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면서 아랍권에서는 '베이루트의 도살자'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2005년에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철수'를 주도하기도 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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