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화생명이 9일 경영전략회의에서 '2020년에 기업 내재가치 20조원을 달성한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기업 내재가치란 주주에게 배당 가능한 금액과 장래 예상 이익 등을 합친 수익 창출능력을 말한다. 한화생명의 기업 내재가치는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8조2000억원 정도다.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는 차남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양과 질을 동반한 지속성장을 통해 글로벌 보험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중점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5대 전략은 채널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전개, 고객별 채널·상품·서비스 세분화, 해외법인 조기 안정화와 신사업 발굴, 현장 중시 문화 정착 등이다.차남규 사장은 "올해를 가치성장 원년으로 삼아 체질 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고객중심 경영을 펼쳐 나가고 현장중심 경영을 위해 부문 간 협력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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