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AG조직위원장 “국민적 참여가 성공 개최 열쇠”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 신년 기자간담회서… “시민 참여 및 대회 홍보에 전력 쏟을 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김영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역대 가장 성공적이고 감동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br />

김영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8일 “‘1가족 1경기 관람’ 등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대회를 알리기 위한 홍보에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 남은 기간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해 실내·무도아시안게임과 전국체육대회를 치르면서 실전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을 잘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지만 문제는 국민의 참여”라며“역대 가장 성공적이고 감동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조직위는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 200여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부모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한류그룹 JYJ를 비롯한 아시아게임 홍보대사와 대중매체를 활용해 ‘1가족 1경기 관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또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아시안게임에 앞서 치러지는 대규모 국제경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회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조직위는 인천아시안게임을 ▲화합과 배려의 대회 ▲세계 최고의 IT기술과 저탄소친환경 대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목표로 역대 가장 공정하고 감동적인 대회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위원장은 대회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관련,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되 한국적 정서가 녹아들면서 동시에 국제적 보편성을 담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정말 재밌는 개막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한팀의 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은 “북한 정세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지만 (북한선수단 참가를)비교적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팀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부터 도하·광저우대회까지 꾸준히 참여해왔고, 이번에 굳이 안 올 이유가 없다”고 예상했다.제17회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OCA 45개 회원국 2만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에서 열린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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