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부정적인 매출 전망을 내면서 트위터 주가가 또 한 번 하락했다. 매쿼리가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트위터 주가가 상장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보인 지 일주일 만이다. 트위터 주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9% 떨어진 66.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트위터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페이스북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매출 전망 탓이다. 스컷 데빗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0억달러 규모의 온라인 소셜 분야 광고시장에서 트위터가 차지한 비중은 6%인 반면 페이스북은 66%였다"며 "트위터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산업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지만, 다른 SNS에 비해 활용도는 떨어져 온라인 광고 유치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트위터의 목표 주가를 현재 주가의 절반 수준인 33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투자은행 매쿼리가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트위터 주가가 상장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보였다. 이날 트위터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3% 떨어진 6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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