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매케인 2016년 80세 나이로 6선 도전 예정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미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9번째로 나이가 많은 공화당의 존 매케인 연방상원 의원(애리조나)이 6선 도전 의지를 시사했다.매케인 의원은 7일(현지시간) 미국 3대 공중파 방송 심야 토크쇼 가운데 하나인 NBC '투나잇쇼'에 출연해 2016년 상원의원 선거 의사를 드러냈다. 매케인 의원은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의 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기회를 갖는 것을 행복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재출마 의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10월에도 이와 비슷한 질문에 "매우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며 또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었다.1936년 8월생인 그는 2016년 11월 상원의원 선거 때가 되면 나이가 80세가 된다. 그는 1983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뒤 1987년 이후 상원의원으로 5선을 기록했다.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섰다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정계은퇴를 하지 않고 여전히 상원의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다만 매케인 의원은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공화당을 이끄는 것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 일이라며 일축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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