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계약심사로 23억원 절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2013년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 제도 운용으로 불필요하게 낭비될 수 있었던 예산을 사전에 차단해 총 23억 원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동안 공사23건, 용역14건, 물품구매4건 등 41건을 심사해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심사요청금액 대비 예산절감 6.5%에 해당한다. 주요 절감 요인은 과다하게 산정된 사업비를 조정, 물량 과다 산정 및 오류조정, 현장 확인과 현장여건을 고려해 불필요한 공정 제거 및 공법을 현장에 맞게 변경 적용해 계약심사를 시행했다. 계약심사제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물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불필요한 공정의 설계포함, 노임·품셈의 적용오류 등을 조정하고, 적정한 창의적 심사기법을 살려 작업공정을 조정하거나 현장여건에 적합한 공법선택과 시공물량의 검토·심사하는 제도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을 개선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으로 효율적인 지방재정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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