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급식 배식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에 대한 우려가 높았을 때는 아예 방사능 측정기를 들고 학부모 모니터단과 함께 수산물 공급업체를 방문해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측정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한 성북구 주민들은 90%이상 신뢰를 표시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교로부터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친환경무상급식은 단순히 한 끼의 해결이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생존· 보호· 발달·참여의 권리이며 이를 보장하려는 성북구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라는 명예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성북구는 2014년도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학부모가 주체가 되는 급식모니터단 활성화, 식재료 안전성 강화를 통해 아동 눈높이에 맞는 안전급식을 생산자?소비자?학부모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 참여예산제, 청소년 정책 창안대회 등을 통해 교육 주체인 학생 스스로가 학교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 선정, 집행하도록 함으로써 구정 참여 수준을 높여갈 계획이다. 성북구 교육청소년과 920-3739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