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우디코리아가 새해 첫 신차인 뉴 A3 세단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설정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3 세단 출시 행사에 참석해 "올해 출시하는 차량 중 가장 중요한 모델은 A3 세단"이라며 "1000대를 들여와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우디코리아는 올해 A3 세단을 비롯한 신차 출시를 통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2만2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15만7000여대 예상)보다 14.6% 늘어난 18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타머 대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감안해 Q3보다 작은 모델(Q1)을 들여올 예정"이라며 "올해 A8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동일한 세그먼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 BMW의 1시리즈와 다른 점으로 "두 모델과 다른 A3세단의 개성은 '세단'모델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원화로 들여와 판매한다"고 덧붙였다.A3 세단은 최근 수입차의 대중화, 소형화 추세에 맞춘 국내 수입차 최초의 콤팩트 4도어 세단 모델이다. 2.0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등급인 16.7km/L다.판매가격은 2.0 TDI가 3750만원, 2.0 TDI 다이내믹이 4090만원으로, 동일한 세그먼트의 수입차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3490만~4350만원)와 비슷하고 BMW 1시리즈(4330만원)보다 저렴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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