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건설업 일평균임금 15만664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상반기 건설업 일평균임금은 15만664원으로 전 반기 대비 1.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가 내년 1월1일자로 공표하는 2014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1.54% 상승한 15만664원으로 나타났다.분야별로는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1.24% 상승했고, 광전자 1.24%, 문화재 2.69%, 원자력 3.96%, 그리고 기타직종은 1.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직종별로는 고품질 시공을 요구하는 원자력 직종은 전반기 대비 원자력플랜트전공 3.6%, 원자력용접공 7.4%, 원자력기계설치공 2.8%, 원자력품질관리사 2.5% 상승하는 등 4개 직종 평균 3.96% 상승했다.광전자 직종은 광케이블설치사 1.0%, H/W시험사 1.3%, S/W시험사 1.4%로 3개직종 평균 1.24% 상승했다. 문화재 관련 직종 또한 도편수 11.0%, 한식와공 3.0% 등 12개 직종평균 2.69% 올랐다.또한 토목ㆍ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인 보통인부, 철근공, 콘크리트공, 형틀목공 등은 각각 0.2%, 0.4%, 1.3%, 0.1% 올라 평균상승률이 0.12%로 전반기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건설협회 관계자는 "문화재직종과 원자력 관련 분야의 임금이 다른 분야 보다 비교적 상승했다"며 "이는 전력난 대비 원전설비 유지보수 증가에 따른 원자력직종 전문인력 수요증가 및 문화재 관련 숙련 기능인력 수급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3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2014년 1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공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 → 건설업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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