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의 마지막 시무식은 내년 1월 2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새해 1월 2일 마지막 시무식을 주재한다. 30일 포스코는 2014년 시무식을 오는 1월 2일 오전 11시부터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와 포스코 패밀리사, 외주 파트너사 등이 참석한다. 또한 서울과 광양, 포항 전 임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사내방송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취임 첫해 2010년 시무식에서 ‘業의 진화, 場의 확대, 動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창업, 발전을 넘어 도약기에 있는‘포스코 3.0’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2010년 새해 구상'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정 회장은 2011년 시무식에는 '지식 생산성 향상의 해'라고 선언하며 경영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패러덕스 경영'을 통한 '2%포인트 우위론'을 제시했고, 올해 시무식에는 '가치경쟁의 원년'을 선언하고 고객과 소통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자고 강조해왔다.매년 시무식에서 경영계획을 밝혀온 정 회장이지만 새해에서 경영 계획을 밝힐 지는 미지수다.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데다가 포스코 승계카운슬이 현재 차기 회장 선정 절차를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까지 시무식과 관련해 상세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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