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 'DMZ생태문화교실' 등 DMZ(비무장지대) 체험 프로그램이 DMZ라는 단일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유네스코의 인증을 잇달아 획득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는 'DMZ생태문화교실'과 'DMZ청소년리더과정'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그램으로 인증했다. 'DMZ 생태문화교실'은 습지, 철새 등 DMZ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안보를 주제로 체험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첫 해인 2011년 746명에서 2013년 6182명으로 참가자 수가 8배 증가했다. 올해 3월 예약접수 일주일 만에 12월까지 연중 예약이 끝난 상태다. 앞서 지난해에는 DMZ 체험봉사 프로그램인 'DMZ VIP(Volun-tourism in Park)'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관광 국가인증을 받았다. 2011년에는 '찾아가는 DMZ 생태문화교실'과 '생명이 숨 쉬는 DMZ'프로그램이 환경부의 환경교육 국가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도가 운영하는 DMZ 생태체험 교육프로그램은 2010년 생명ㆍ역사ㆍ평화를 주제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정부와 유네스코로부터 DMZ 단일사업에 대해 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 도라산 평화공원과 해마루촌·통일촌 등 지역마을을 연계해 안보, 생태, 역사, 문화를 융복합한 새로운 개념의 창조관광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MZ 생태체험 교육프로그램은 2013년 11월말 기준 2만9130명이 참여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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