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 씨(왼쪽)가 지난 20일 소아암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자선기금 2000만원을 기부한 뒤 김우경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고려대의료원은 최근 배우 김지수 씨가 소아암 환자 진료비 지원에 써달라며 자선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김지수 씨는 2005년 골수기증 서약을 한 후 7년 만에 일치자를 찾아 혈액암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다. 골수기증 중 소아암 병동에 들러 지켜본 환자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자선기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우경 의무부총장은 "본인의 몸을 허물어 하는 골수기증은 결코 쉽지 않은 헌신이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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