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만 3~5세 누리과정 어린이집 지원비 12월분 304억원을 23일 경기도에 전출했다. 누리과정 지원비는 만 3~5세 어린이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수준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만 5세를 시작으로 올해 만 3~4세로 확대됐다. 유치원ㆍ어린이집 구분 없이 동일한 내용을 배우는 것은 물론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유아에게 유아학비와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올해 ▲어린이집 원아 9만 여명의 보육료 ▲누리과정 교사 1만1000여명의 처우개선비 ▲어린이집 1만3300여곳의 운영비 등 모두 3230억원을 지원했다. 누리과정 예산은 지난해 1023억원에서 올해 3230억으로 215.7%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수천억씩 증가하는 누리과정 예산을 국가의 별도 재정지원 없이 교육청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해 최악의 교육재정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하지만 누리과정의 안정적인 정착은 유아들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만큼, 경기도 전출은 최우선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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