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렴도 분야 4년째 부동의 ‘1위’

올해 국민권익위 안전행정부 서울시서 최우수기관 ‘트리플’ 영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자치구 1위, 2013년 서울시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 최우수기관, 안전행정부 지자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등 ‘트리플수상’을 휩쓸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포구는 민선5기 출범의 해인 2010년부터 4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마포구는 조직 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인프라 구축, 청렴의식 개선, 취약요인 특별관리, 청렴성과 인센티브 등 4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해 월 1회, 전부서를 대상으로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및 법인카드 상시모니터링을 추진, 예산회계 전반 및 법인카드 이용내역을 점검하고 전부서의 업무추진비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 도로 점용 등 사용허가, 위생, 주택건축과 같은 청렴도 취약업무에 대한 민원인 전화설문조사(클린콜)를 운영해 비리발생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구청장 핫라인, 청탁등록시스템, 청렴비리신고센터, 감사담당관 핫라인, 청렴엽서 등 청렴비리신고 수단을 다양화해 공직자 비리신고를 활성화했다. 특히 4년 연속 청렴도 전국 최상위를 유지하기 위해 청렴도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하는 ‘청렴도 TF팀’을 구성,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인?허가 및 보조금 부분을 집중 분석해 부조리 및 부패발생요인에 대해 적극 대처했다. 이와 함께 매일 업무시작 전 10분간 공무원 행동강령 학습프로그램인 공직자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비리경각심 고취를 위한 사이버 청렴나눔방 운영, 청렴도 평가시스템을 활용한 5급 이상 간부 청렴도 평가, 직원 청렴교육 강화 등 마포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그밖에 부서(동)별 청렴행정 추진실적을 부서장 평가에 반영하는 ‘청렴성과 목표관리제’를 비롯 청렴마일리지제, 청렴시책 우수부서?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청렴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노력을 이끌어내는 데 만전을 기했다.

외부 전문가 초청 청렴교육

마포구는 2013년 서울시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인센티브 사업비 6500만원을 받게 됐다.또 지난 12일 안전행정부 주관 ‘제1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공직자의 무기는 청렴함에 있다”며 “지금까지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부패 없는 청렴한 마포구의 위상을 계속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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