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아빠 어디가' 아이들이 아빠들을 위한 술을 골랐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살 수 없었다.22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이들은 장보기 심부름 중 아빠들을 위해 구입하려던 와인을 나이제한 때문에 포기해야 했다. 이날 아이들은 뉴질랜드 마지막 날을 맞이해 장보기 심부름에 나섰다. 아이들은 약 150달러의 돈을 가지고 인근 마트로 향했다.이들은 좋아 보이는 것들은 뭐든 쇼핑카트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야채, 고기, 장난감 등 많은 물건들이 카트에 담겼다.이윽고 아이들은 한 코너에 진열된 와인들에 시선이 고정됐다. 이들은 아버지를 위해 와인을 세 병이나 집어 드는 당돌한 면모를 내비쳤다.하지만 이 때 마트 직원이 다가와 친절한 얼굴로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 빠른 영어를 못 알아들은 아이들은 "짐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애꿎은 물품들을 덜어내 직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알고 보니 직원의 말은 나이 제한 때문에 술을 살 수 없다는 것. 아이들은 마트 점원의 상냥하고 느린 설명을 겨우 알아듣고 실망 속에 술병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