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상균 대한항공 부사장(재무본부장)은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영설명회에 참석해 "에쓰오일 지분매각은 내년 1분기 내 타결될 것으로 본다"며 "블록딜 방식으로 사우디 아람코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7년 전 지분을 매입할 때 지분 매각시 그 전에 사우디 아람코에 우선매수권 협상계약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조5000억원의 자금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3000만주를 매각해 2조2000억원을 마련한다. 또 연료소모가 많은 구형 보유 항공기 13대를 조기 매각해 2500억원, 부동산 및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1조4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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