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제철이 8년 연속 철강업계에서 세계 일류 상품 최다 보유의 영예를 안았다.현대제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3년 세계일류상품'에 H형강 등 6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6개 제품은 2005년 이래 8년 연속 세계 일류 상품에 뽑혔다. 세계일류상품은 2001년부터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국내 생산제품 중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규모의 2배 이상 되는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에 들고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선정 첫 해인 2001년 현대제철은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이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2005년에는 선미주강품과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제품이 추가되며 총 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8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국내 철강업계 최다 선정은 현대제철의 품질과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라며 "세계일류상품 인증제도를 통해 판로확보·해외마케팅 지원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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