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역사인물 재해석 '최치원'편 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예술의전당이 오는 20일 전환시대 '역사인물 재해석' 세미나의 첫 번째 시리즈로 '최치원을 그리다, 기리다'를 오페라하우스 4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다시 동아시아 시대'라는 21세기 역사의 전환시대에 직면해 우리가 나아갈 바를 1200여년 전의 역사인물 최치원을 통해 구하고자하는 의도로 기획됐다.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 선생은 통일신라 말 전환시대,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를 아우르던 대표적인 역사적 인물이다. 최치원 선생은 12세 때 중국 당나라로 유학을 가서 문명을 떨친 한류의 원조다. 또 유(儒)·불(佛)·선(仙) 삼교를 하나로 회통시켜 '풍류'를 우리나라 고유사상으로 정립한 사상가이자 한문학의 비조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문학자와 예술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최치원이라는 대상을 시대·사회·사상·인물·시문(詩文)·서예·한중관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하나로 총합하여 그려낸다. 또 광쩌오휘(匡朝暉) 중국 양주최치원기념관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6개 분야에서 최치원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청소년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종합토론 시간에는 발표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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