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원자력 바로알기” 청소년 방사능 방재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영광군(정기호)은 지난 17일 한빛원전주변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사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상시 방사능방재 대응능력을 키우고자 법성중학교와 홍농중학교에서 청소년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방사능 방재분야에 전문가를 초빙해 방사선 관련 기초지식과 최근 원전사고사례 동영상 상영, 방사선비상시 주민행동요령 등에 관해 교육을 실시했다.또한 방사능방재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교육효과를 높이고자 2011년 3월에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사고 당시 사고지역에 파견 근무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정규환 공학박사가 사고지역에서 실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이 진행됐다.교육대상은 한빛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에 위치한 영광법성중학교, 홍농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411명을 우선 교육대상으로 선정해 각 학교 교육장에서 1시간에 걸쳐 방사능방재교육이 실시됐다.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주민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사능방재관련 순회교육을 실시했다”며 “ 교육과 더불어 마을별 주민대피훈련을 병행해 혹시 모를 방사선비상시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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