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폭설, '지각변동의 징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베트남 폭설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이상기후현상에 대해 중국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의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베트남 소리방송(VOV)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북부 라오까이 성의 관관명소인 사파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짬떤 등 일부지역은 최고 2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부터 맹렬하게 내리기 시작한 눈 때문에 일부지역엔 5~10㎝의 눈이 쌓였다. 폭설로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기온 급감으로 농경지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앞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면 눈이 다시 내릴 가능성이 높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갑작스런 폭설 등 베트남서 이상기후 현상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에도 한파가 닥쳐 가축 수십 마리가 동사했으며 농작물 피해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폭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트남 폭설, 더운 나라로 인식되던 베트남에 폭설이라니", "베트남 폭설, 평균기온 24도인 아열대지역에 폭설이라니...지구가 확실히 변하고 있나보다", "베트남 폭설, 지각변동 오는거 아닌지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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